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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보육

6세 어린이 유치의 치과 치료

by leezeeup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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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6세가 넘으면 아이들의 유치는 하나 둘 빠지고 영구치가 자리잡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이나 젤리, 또 잘못된 식습관으로 어린 아이들도 충치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어차피 빠지는 유치를 꼭 치료해야 하까? 고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용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가 치과치료로 갖게되는 스트레스를 지켜보는 것도 부모의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어린이 유치의 치과치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유치의 중요성:

유치는 영구치가 나오기 전까지 씹는 기능을 수행하고,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하고, 안면의 성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치가 손상되거나 빠지면 영구치의 발육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충치로 인해 유치 옆면이 부서지거나 일찍 빠지게 되면 그 공간으로 치아가 쏠리게되고 영구치가 나오기 위한 공간을 잃게되어 치열이 삐둘어질 수 있습니다.

 

유치의 충치:

유치는 영구치보다 충치가 진행되는 속도가 빠르고, 신경이 노출되기 쉽습니다. 유치의 충치가 심해지면 신경치료를 해야하며, 신경치료 후에는 크라운 치료를 해야합니다. 크라운 치료는 치아를 보호하고, 2차 충치를 예방하고, 치열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치의 신경치료:

유치의 신경치료는 성인의 신경치료와 다르게 일부만 제거하거나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부만 제거하는 경우에는 펄포토미라고 하고, 전체를 제거하는 경우에는 펄펙토미라고 합니다. 치과의사가 치아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합니다. 유치의 신경치료는 보통 한 번에 마무리되거나, 한 번 정도 체크 후 다음 내원시 마무리됩니다.

 

<유치의 신경치료를 하는 경우>

 

1. 유치의 충치가 심해져서 신경이 노출되거나 통증이 있을 때

2. 유치의 신경이 염증이나 고름으로 인해 영구치의 발육이나 맹출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때

3. 유치가 조기에 탈락하면 영구치의 맹출 공간이 줄어들거나 치열이 틀어질 수 있을 때

 

 

유치의 크라운 치료:

유치의 크라운 치료는 성인의 크라운 치료와 다르게 기성품인 스테인리스 스틸 크라운을 사용합니다. 이는 유치의 특성상 뿌리가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적합한 재료입니다. 유치의 크라운 치료는 신경치료 후 바로 하거나, 신경치료와 동시에 하기도 합니다. 유치의 크라운 치료는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유치를 안정적으로 보존해줍니다.

 

<유치의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

- 유아기부터 어른의 입이나 어른의 입과 접촉한 물건이 아기의 입에 닿지 않게 하여 뮤탄스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 유치가 나오면 식후나 자기 전에 불소 1000ppm 치약을 살짝 묻힌 거즈수건이나 칫솔로 유치를 꼼꼼히 닦아줍니다.

- 밤중 수유를 끊거나, 수유 후에는 반드시 입안을 닦아주어 밤에 입안에 남은 음식물이 충치를 유발하지 않도록 합니다.

- 치아 사이사이 작고 깊은 홈을 메워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실란트 치료를 받습니다.

-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유치의 상태를 검사하고, 충치가 발견되면 즉시 치료합니다.

 

 

 

오늘은 어린이 유치의 충치치료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영유아 건강검진과 함께 구강검진도 빼먹지 말고 주기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또 실제 진료 및 치료를 받을 때도 성인도 가기 힘든 곳이 치과이니 만큼, 아이에게 충분한 설명과 이해로 치과치료를 무섭지 않게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치과놀이를 하면서 아이의 긴장감을 낮춰주는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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